2025-09-25 HaiPress
미국 도로에서 최대 2500대 운영
운전대·페달 없는 전용 로보택시
죽스의 무인 자율주행차 [사진=죽스] 아마존이 소유한 자율주행차 기업 죽스(Zoox)가 미국 도로에서 무인 로보택시를 상용 운행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죽스는 최근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기존 차량 안전기준을 일부 면제해 달라고 신청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승인될 경우 최대 2500대의 전용 자율주행차를 실제 도로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신청은 상업 운행을 위한 단계로 평가된다. 죽스가 면제를 요청한 항목은 와이퍼,성에 제거 장치,충돌 안전장치 등 전통적 차량 설계에 기반한 규정이다. 죽스 차량은 앞뒤 구분이 없는 양방향 주행 구조와 운전대,페달이 없는 독특한 설계를 갖추고 있어 기존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죽스는 “새로운 예외 절차를 통해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당국은 아직 신청의 타당성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미 교통부는 지난 8월 죽스의 전용 로보택시 설계에 대해 일부 연방 안전기준 면제를 승인한 바 있다. 해당 차량은 자동운전 시스템을 중심으로 양방향 주행이 가능하며,네 개의 좌석이 안쪽을 향해 배치된 셔틀 형태다. 이번 추가 신청은 본격적인 도로 배치를 위한 규제 장벽 해소 차원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가로막던 규제 완화에 나선 이후 등장한 움직임이기도 하다. 그간 제너럴모터스(GM),테슬라 등도 운전 대와 페달이 없는 설계를 시도했으나 기존 법규에 막혀 확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죽스는 이미 캘리포니아에 로보택시 전용 생산시설을 세우고 지난 6월 가동을 시작했다. 장기적으로는 매년 1만 대 규모의 로보택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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