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5 HaiPress
경기관광공사,가을정취 가득한 꽃여행지 선정
가을은 뭐니해도 단풍의 계절이지만 숲은 여전히 여름 옷을 차림이다. 제대로 된 단풍을 만나려면 앞으로 한달은 더 기다려야 한다. 대신 이 시기에는 가을꽃들이 절정을 맞고 있다. 가을의 문턱에서,꽃물결을 이루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고 있는 가을꽃 여행지를 찾아가 보자.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는 25일 수도권에서 초가을 꼭 가봐야할 ‘경기도 가을꽃 여행지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국내 최대 천일홍 군락지 ‘양주 나리농원’
연천 임진강댑싸리정원. <사진=경기관광공사> 정원에 들어서면 백일홍이 가장 먼저 화려하게 반겨준다. 하얀색부터 노랑,빨강,보라까지 다양한 색깔의 옷을 입고 있다. 척박한 땅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며 하늘을 향해 꼿꼿하게 목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도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다. 이름 그대로,이 정원의 중심은 댑싸리다. 무려 2만7000여 그루의 댑싸리가 심겨 있어 규모만으로도 입이 벌어진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초록빛의 댑싸리는 붉게 물들고 바람이 불 때면 춤을 추듯 일렁이며 끝없는 붉은 파도를 만들어낸다.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엽서 같은 장면이 연출된다.
이 곳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꾼 정원으로 입장료가 없다. 먹거리 부스 역시 주민들이 직접 운영해 맛과 친절은 기본이고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주소: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
-전화: 031-839-2609(중면 총무팀)
-운영시간: 일출~일몰(9.1~10.31)
-이용요금: 무료
-홈페이지: www.yeoncheon.go.kr
◇호수와 어우러진 꽃마당 ‘안성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안성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안성 금광호수는 고요한 시간을 품고 있는 호수다. 물과 바람이 어우러져 반짝반짝 빛나는 수면은 매우 평화롭다. 드라이브 코스와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호수를 따라서 구불구불 이어진 도로는 운전 자체가 힐링이고,호수에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들에게는 여유를 선물한다. 멋진 호숫가에 2025년 5월 수변화원이 조성되었다. 바로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이다.
수변화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어난다. 개장 당시에는 유채꽃이 가득했고 가을로 접어드는 지금은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이 한가득이다. 화원은 원형으로 꾸며져 꽃밭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초록 잔디밭이 나오고,곳곳에서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중앙은 전망대처럼 높게 조성돼 있고 한가운데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양팔을 벌린채 화원을 품고 있다. 이 곳은 안성 출신 청록파 시인 박두진을 기념하는 ‘박두진 문학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꽃,호수,문학,산책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은 사계절 매력이 가득한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주소: 안성시 금광면 현곡리 683-6
전화: 031-677-1330(안성시관광지원센터)
운영시간: 24시간
이용요금: 무료
◇한강 따라 꽃길 따라 ‘구리 한강시민공원’
구리 한강시민공원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구리 한강시민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경기도의 꽃 여행지다. 1년 내내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과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곳이지만 가을이 되면 그 매력이 더욱 빛난다. 강변을 따라 길게 뻗은 공원에는 여름 끝 무렵부터 솜뭉치 같은 목수국들이 피어나고 뒤이어 알록달록한 코스모스들이 앞다퉈 얼굴을 내민다. 산들산들 바람이 불어오면 공원의 꽃들도 덩달아 춤을 춘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사흘간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공연은 물론이고 첫날에는 드론쇼,마지막 날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끝도 없이 펼쳐진 코스모스 들판은 아름다운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다.
-주소: 경기 구리시 코스모스길14번길 249
-전화: 031-557-1010
-운영시간: 24시간(축제기간 9.26~9.28)
-이용요금: 무료
-홈페이지(코스모스축제): www.guri.go.kr/cosmos/index.do
◇핑크뮬리와 함께 피크닉 즐기기 ‘하남 미사경정공원’
하남 미사경정공원 핑크뮬리. <사진=경기관광공사>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는 국내 유일의 경정 경기장인 동시에 시민휴식 공간이다. 공원은 전면 개방돼 휴식과 산책,레저를 위해 많은 시민이 찾는다. 경정장을 둘러싼 포장도로는 러닝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고 넓은 잔디밭은 휴식과 피크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더욱이 가을에는 핑크뮬리 단지가 조성돼 더욱 사랑을 받는다. 억새를 닮아 ‘분홍 억새’라는 별명의 핑크뮬리는 이제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자리잡았다. 마치 분홍색 안개라도 피어나는 것처럼,몽환적인 풍경이다. 미사경정공원의 핑크뮬리 단지는 정문 가까이에 자리해 찾기 쉽고,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도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주소: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15
-전화: 031-790-8881
-운영시간: 24시간
-이용요금: 무료
-홈페이지: www.ksponco.or.kr/boatracepark
◇남한강에 비친 하늘하늘 코스모스 ‘여주 당남리섬’
여주 당남리섬 코스모스.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당남리섬은 여주의 남한강에 자리한 인공섬이다. 먼 길을 흘러온 강물도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가듯 고요한 풍경을 품고 있다. 따사로운 햇볕과 푸른 강물이 어우러진 이 곳에 가을이 찾아오면 섬 전체가 아름다운 가을꽃들로 채워진다. 가장 먼저 황금빛 황화코스모스가 등장하고 이에 뒤질세라 고운 코스모스들이 앞다투어 꽃을 피운다. 마지막에는 하얀 소금 가루 같은 메밀꽃이 장식하듯 섬을 물들인다. 섬의 규모는 약 34만㎡이고 꽃밭은 14만㎡로 축구장 약 20개 크기가 넘는다. 사방천지 어딜봐도 눈길 닿는 곳마다 꽃으로 가득하다.
당남리섬은 최근 ‘대신섬’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섬이 자리한 곳의 행정구역이 대신면이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신섬 가을사랑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행사 부스가 마련돼 즐거움을 더한다.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중로15번길 43
-전화: 031-887-3932
-운영시간: 24시간(축제 기간 9.27~9.28)
-이용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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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대형 꽃 축제와 관광지 활성화는 꽃 유통 및 원예 자재 공급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꽃과 식물의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은 경기도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의 수요 증가에 따라 사업 확장과 물류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양주,연천,안성 등지에서는 대규모 꽃밭과 축제가 개최되어 다양한 가을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 축제와 관광지의 활성화는 꽃 유통 기업의 물류센터 운영,공급망 관리,지역별 판매 채널 확대 등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국내 꽃 유통 산업은 계절성,소비자 선호 변화,지역 축제와 연계된 수요 증가 등 외부 환경 요인에 영향을 받으며,주요 유통 기업은 전국적 물류망과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하여 시장 내 입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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