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오리지널. [사진 = 삼양식품 제공] 한국의 매운 맛을 전 세계에 알린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80억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식품은 ‘붉닭’ 시리즈의 해외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3년 누적 판매량 50억개,2024년 70억개를 넘어선 데 이어 올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 80억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성공은 출시 초기 도전과 재미를 통해 강렬한 감각적 경험을 공유하는 소비자 욕구를 자극한 데서 비롯됐다.

또한 K-푸드 열풍을 타고 미국·중국·동남아·유럽 등 100여 개국으로 수출이 확대되며 한국 라면의 세계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이와 같은 성장은 ‘매운맛’이라는 단순한 하나의 메시지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기보다는 각 지역에 맞게 제품·유통·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영역에서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점이 글로벌 확장에 결정적인 기반이 됐다.

삼양식품은 실제 미국의 불닭 소녀팬을 찾아가 직접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했고 코첼라에서 음악 팬들과 어울렸다. 이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 점 등은 불닭 브랜드에 대한 팬덤 문화를 형성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삼양식품은 면류에 국한하지 않은 확장제품을 통해 소스·스낵·간편식 등에도 불닭의 매운맛을 접목함으로써 고객의 선택폭을 꾸준히 넓혔다. 최근에는 소스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현재 불닭 소스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되어 테이블 소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과 협업해 외식 메뉴·리테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양식품은 밀양 1,2공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급증하는 세계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명실상부 K-스파이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 제품 개발과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며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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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라면,스낵,소스 등 식품 제조와 글로벌 수출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KOSPI 상장 기업입니다.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비롯한 매운맛 제품군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으며,브랜드 파워와 제품 다변화,현지화 전략,생산능력 확충이 주요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80억개를 돌파하였으며,미국·중국·동남아·유럽 등 100여 개국으로 수출이 확대되었습니다. 소스·스낵 등 확장제품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밀양 1·2공장 신증설을 통한 글로벌 수요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불닭 소스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국내외 기업과 협업해 외식 메뉴 및 리테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현지 맞춤 제품 개발과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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