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50년 된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 아름다운거리로 변신중

핵심구간 ‘미디어광장’ 1차 개장

열린 문화공간·축제의 장 변신 기대

불꺼진 공단 뒷 골목이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사진=성남시 제공> 준공한지 50년 된 성남하이테크밸리(옛 성남일반산업단지)가 성남을 대표하는 아름다운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의 핵심 구간인 ‘미디어광장’을 완공하고,오는 29일 오후 5시30분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장식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열린 문화공간이자 축제의 장으로 준비됐다. 성남시립예술단의 식전 공연과 미디어월 제막식에 이어 성남청년프로예술단의 축하 공연과 경품 추첨 등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도 개장을 기념해 ‘하이테크&푸드페스타’를 열어 문화공연과 기업 홍보부스,체험 프로그램,먹거리 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공단 내부 도로인 사기막골로62번길,둔촌대로457번길,갈마치로 등 총 1.2k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야간경관 특화,미디어광장 조성,디자인 담장 리모델링,쉼터 설치 등을 통해 산업단지 보행환경과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66억원이 투입되며,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시 재정 부담도 줄였다.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로 변신한 공단 내 도로. <사진=성남시 제공> 특히 이번에 문을 여는 미디어광장은 사기막골로62번길 180m 구간에 조성됐다. 미디어글래스월(유리 미디어벽),프로젝션 열주(영상 투사 장치),미스트폴(안개 분수),LED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야간경관 시설이 설치돼 근로자와 시민들이 일터와 일상 속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개장을 시작으로 2026년 6월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성남하이테크밸리가 낮과 밤 모두 활기가 넘치는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하이테크밸리 미디어광장 개장을 통해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이 휴식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 조성을 계기로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하이테크밸리는 1976년 준공됐으며 현재 파리크라상 본사,SPC,대유위니아 R&D센터,OCI중앙연구소 등 대기업,중소기업 3600여개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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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은 SPC그룹 계열의 식품 제조 및 유통 기업으로,베이커리,식품,커피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국적인 유통망과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성남하이테크밸리 내에는 SPC 본사가 입주해 있으며,산업단지 내 미디어광장 조성,야간경관 특화,문화공간 마련 등 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근로자 복지 향상과 지역 내 유동 인구 증가,산업단지 내 기업 이미지 제고 등 SPC삼립의 대외 활동 및 브랜드 가치 관리,임직원 복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정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조,근로환경 개선 트렌드가 기업의 장기적 사업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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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이테크밸리 내 OCI 중앙연구소가 입주해 있으며,산업단지 내 미디어광장 등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연구개발 인력의 근무 환경 개선,조직 내 소통 활성화,기업 이미지 제고 등 OCI의 R&D 및 인사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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