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창업축제

총상금 3억7000만원 놓고

23개 스타트업 피칭 데이

무료 참관 등록 22일부터

김병훈 APR 대표

높은 성장성으로 K뷰티 대장주에 오른 뷰티 디바이스 기기 APR의 창업자 김병훈 대표가 올해 정주영창업경진대회(정창경) 얼굴 격인 기조연설자로 등판한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민간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를 오는 10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고 22일부터 무료 참관객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 ‘길이 없다면 길을 찾고,찾아도 없으면 만들면 된다’에 담긴 개척정신을 주제로 김병훈 APR 대표가 선배 창업가로서 개척 정신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스타트업 피칭세션에서는 글로벌·다양성·기후테크·예비창업 트랙 등 4개 부문에서 6개월간 액셀러레이팅을 마친 스타트업 중 결선에 진출한 총 23개 팀이 발표 기회를 갖는다.

미국 진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트랙(아산 보이저)’에서는 데브옵스,헬스케어,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독창적인 AI 기술과 글로벌향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총 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탈북민을 포함한 이주 배경 주민과 외국인 창업가를 지원하는 ‘다양성 트랙(아산 상회)’에서 3개 팀,혁신적인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선보이는 ‘기후테크 트랙(아산 유니버시티)’의 5개 팀,글로벌 예비 창업가를 육성하는 ‘예비창업 트랙(아산 두어스)’에 7개 팀이 나선다.

데모데이 수상팀에 총상금 약 3억70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는 글로벌 기업 아마존이 정창경 데모데이 후원사로 특별상을 함께 수여한다.

정창경 데모데이는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등록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9월 22일부터 정창경 공식 홈페이지나 이벤터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33개 창업팀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는 ‘스타트업 부스’가 준비되고 경품도 마련한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이번 데모데이 무대가 많은 청년의 개척정신을 일깨우고 영감을 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2012년 시작해 마이리얼트립,클라썸,두들린 등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