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IDOPRESS
황인석 포스텍 교수팀 연구
공감 능력 길러주는 AI 개발
경험과 가치관 다른 사람들
비슷한 경험 연결시켜 공감 도와
사람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기술이 개발됐다. 포스텍 연구진이 개발한 ‘이모싱크’는 비슷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사용자에게 제시한다. [사진=구글 이미지FX]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갈등과 반목이 극심한 시대,인공지능(AI)이 이를 해결할 수 있을까. 사람들의 공감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AI 기술이 개발됐다.
황인석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개인의 성격과 가치관을 분석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진이 만든 AI 이름은 ‘EmoSync(이모싱크)’로,감정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름처럼 AI는 사람들의 서로 다른 경험과 가치관 속에서 비슷한 경험들을 이어준다.
사용자가 직장 내 차별이나 배제에 공감하지 못할 경우,이모싱크는 사용자의 경험 중 직장 내 배제와 가장 비슷한 경험을 찾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학창 시절 소외감을 느꼈던 순간’ 같은 상황을 제시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이모싱크가 제시한 상황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모싱크는 상황마다 사용자가 보이는 심리적 특성과 감정 반응 패턴을 분석한 후,상대방의 감정과 유사한 감정을 유발하는 상황을 선택한다.
연구진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이모싱크를 사용한 사람들은 기존에 공감하지 못했던 상대방의 감정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다.
황 교수는 “생성형 AI가 개개인의 감정 구조를 파악하고,나아가 특정 감정을 유도하는 개인 맞춤형 경험을 생성할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며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공감을 유도하는 새로운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주효진·이정은·양승원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통합과정생,옥정슬·황인석 포스텍 교수. [사진=포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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